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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하는 순간의 즐거움

idea9329 2025. 2. 24. 10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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풋살을 시작한 지 4년 정도 됐다. 

처음엔 수비를 맡았었다. 

상대의 공격을 막아내는 것도 보람이 있었지만, 

요즘은 공격 쪽에서 움직이고 있다. 

골문 앞에서 기회를 노리는 순간들이 재미있다.


중앙에서부터 패스를 주고받으며 만들어가는 과정이 중요하다는 걸 실감한다. 

최전방에서만 머물면 볼이 잘 연결되지 않는다. 

움직임이 적어질수록 플레이가 단조로워지고, 

좋은 기회를 만들기 어려워진다. 

중앙에서부터 협력해야 골로 이어진다.
함께 뛰는 동생이 "이타적으로 하자"고 말한다. 

막상 경기가 시작되면 체력도 떨어지고 역할을 지키는 게 쉽지 않다. 

그래도 돕고 배려하려는 마음이 있다는 것만으로도 재미있다.


경기를 하다 보면 잘 안 풀리는 날도 있고, 

몸이 무거운 날도 있다. 

하지만 같이 뛰고 있다는 사실이 중요하다. 

공 하나에 집중하고, 

함께 하는 순간들이 계속되길 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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